한국 재난영화인 연가시 리뷰

아직 관람전 이신분들은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개봉한지는 2012에 개봉한 작품 입니다. 조선명탐정에 나오는 김명민과 미스코리아 였던 이하늬, 문정희 배우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보통 한국 재난영화와는 다른점은 기생충을 소재로 만든 한국 재난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가시는 곤충의 몸속에 기생을 하다가 지내는 기생충으로 곤충의 뇌를 조종을 하여 물에 뛰어들게 만든 후 몸밖으로 나 온후 알을 낳아 번식을 하는 기생충입니다. 이렇게 연가시가 인간의 몸속에 기생을 한다는 스토리 입니다. 생각만 해도 징그럽고 끔찍하네요

변종된 연가시의 위험속에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주인공을 그리는 전형적인 한국식의 재난영화 스토리 입니다.

보통 외국의 재난영화에는 영웅이 등장하거나 국가에서 나서서 재난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는데요 한국식은 항상 국가에서 제대로 제역활을 하지도 못하고 해결도 못하면서 영웅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가족들이 나서서 어려움에 처한이들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뛰어 위험속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항상 국가는 늦장 대응이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방해만 될 뿐 입니다. 그리고 그 위험을 해쳐나가는 가족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해운대랑 괴물과 비슷한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점이 특징인 연가시 입니다.

여기서 남자 주인공은 재약회사에 다니고 있는 재혁역활을 맡고 있는 김명민 입니다. 평일에는 업무에 시달리고 주말에는 푹 쉬고싶어하는 전형적인 가장의 모습의 캐릭터 입니다. 재혁은 가족에게는 짜증만 내는 아버지, 가족을 위해 헌식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해주셨습니다.

워낙 전형적인 스토리다 보니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예측이 가능해서 배우들이 좌절하는 모습이나 감정선의 전달이 잘 전달이 안되는 점도 있었습니다. 뻔한 스토리에 아무리 연기를 잘하는 연기자라도 관객들에게 감정 전달이 되기는 힘들긴 할것 같습니다. 기생충을 이용한 곤충 재난영화 소재는 좋습니다만 스토리가 워낙 전형적이라 조금 아쉬운 작품입니다. 그러다가 마무리는 역시나도 흔한 마무리. 위험을 수습하지만 괴물이 눈을 번쩍 떠서 마무리가 됩니다. 마지막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똑같아서 실망했습니다. 보통 이런 흔한 재난영화는 모두 균을 죽이거나 극복을 한 줄알지만 사실 마지막엔 아직 해결못한 균들이 남아 있는 영상을 보여주곤 합니다. 솔직히 이런 스토리라면 저나 주변 사람들도 손쉽게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운이 없어서 그거 하나는 좋은거 같습니다. 마지막이 좋아야 영화평이 올라갈텐데 흔해서 전체적인 평가가 다소 낮아지지 않을까 예측을 해봅니다. 정말 볼거 없거나 시간이 많다면 보는거는 말리지는 않지만 영화를 정말로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봐도 될 것 같은 영화 연가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