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의 다락방

안녕하세요. 이제 12월이 끝이 보이는 오늘입니다. 이번 2019년의 마지막 금요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고 제가 살아왔던 순간을 돌아보았는데요, 지금 저의 소원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겁니다. 사실 제가 아직 무직이라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일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슬픕니다. 그런 슬픔을 뒤로한 채 이브에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온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술집 중 한 곳 이기도 한 전주 객리단길 맛집인 심야식당입니다. 역시 이브날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지만 저희 앞에 손님 한 팀만 기다리고 있어서 기다릴만하겠구나 싶어서 한 15분 대기 끝에 착석한 자리였습니다. 여기는 기본 반찬이 가쓰오부시를 얹어진 고소한 순두부인데요, 얼마나 고소하고 부들부들한지 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귀차니즘에 빠져서 올리는 게 너무 귀찮더라고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올려봅니다. 어제가 12월 25일 성탄절이었습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엄마랑 드라이브를 했는데요. 그중 부안 슬지네찐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제가 살고 있는 전주에서 멀리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위치는 고창 선운사 근처쯤이라 고창 쪽에서 맛있게 장어를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먹을 겸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방문한 식당에서 가까워서 이동하는 데에는 멀지는 않았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멀리서 예쁜 건물 한 채가 보였는데 역시나 저희가 찾는 찐빵 맛집이었습니다. 주차하는 곳도 꽤 넓어서 어려움도 없었고 주변에 소금 채취하는 곳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이색적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매장 한쪽..

안녕하세요. 날씨가 어제는 따뜻했는데 오늘은 엄청 쌀쌀한 일요일입니다. 추운 날에 떠오르는 담백하고 기름진 고기 요리가 먹고 싶어서 전주 신시가지 곱창파이터로 방문했습니다. 제가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살고 있는 곳이랑도 가깝지만 가성비가 정말 끝내줍니다. 모둠구이로 주문하면 9,900원밖에 안 하기 때문이고, 기본으로 주는 안주가 마음에 들어서 여기로 택했습니다. 메뉴판만 봐도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겠죠? 특히 저처럼 여러 가지를 먹어보고 싶다면 모둠으로 주문하시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일단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건 요 어린이용 식판에 담겨 있는 다양한 소스와 콩가루, 그리고 느끼함을 사로잡아주는 양파장아찌가 나옵니다. 소스도 세 가지나 있어서 다양한 맛으로 즐겨 먹을 수 도 있고 느끼..

더운 날씨에 먹어도 맛있지만 추운 날씨에도 끌리는 살얼음 맥주가 당겨서 전주 삼천동 대동국수집으로 방문했다. 위치는 완산소방서 쪽에 있으며 술집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생긴 지 오래돼서 동네 사람이라면 알만한 술집이다. 한때 멸치국수나 삶 은꼬 막을 먹으러 점심시간에 자주 먹었던 체인점이었는데, 여긴 육수가 정말 깊고 진해서 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따뜻해진다. 꼬막살도 얼마나 통통한지 양념에 콕 찍어서 면에 말아먹으면 기가 막히게 맛이 좋다. 그동안 식사하러 왔다면 이제는 술좀 먹으러 남자 친구랑 처음으로 방문했다. 원래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이나 김치전인데, 나는 매콤한 게 끌려서 해물 김치전으로 골랐고, 살얼음 맥주 500cc 2잔을 주문했다.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보고 깜짝 ..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회 맛집 포스팅이다. 여기는 계절별로 1번씩은 기본적으로 방문하는 단골 맛집이다. 심지어 방문하면 사장님께서 알아보실 정도로 나름 전주 효자동 횟집의 단골이다. 한동안 방문을 쭉 안 하다가 저번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오랜만에 방문하셨네요! 하시면서 아직도 기억해주시는걸 기억력과 센스가 좋으신 것 같다. 나는 어제 일도 잘 기억도 못하시는데, 엄청난 기억력에 감탄했다. 나 말고 다른 손님도 많았을 텐데 기억력이 굉장하신 것 같다. 한 때 살 빼야 한다고 몇 달 동안 방문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엄청난 감량에 성공해서 오래간만에 들렸다. 많이 빠진 기념으로 들린 '긴꼬리초밥'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모둠회를 주문했다. 이것저것 먹고 싶었는데 모둠회야 말로 나의 욕구를 다..

두 번째로 올리는 먹는 기록 포스팅이다. 친구랑 봄에 방문한 전주 객리단길 술집이며 식사만 하러 와도 괜찮은 곳이다. 우리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술은 굳이 주문하지 않고 먹은 곳이기도 하다. 친구랑 만나자마자 방문하지는 않고 완산 꽃동산에서 사진 찍고 놀다가 배고파서 방문한 곳이다. 로고는 철판요리 전문점답게 철판을 형상화한 로고 같다. 아주 심플해서 더욱더 시선을 사로잡았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17:00에서 01:00까지 운영하며 주말은 17:00부터 02:00까지 하며 예약전화는 063-286-7100으로 전화 주면 될 것 같다. 주방은 오픈으로 되어있어서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며 딱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고 위생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인스타 감성이..

먹는 것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포스팅을 올려본다. 첫 포스팅은 역시 고기가 제격이라 생각해서 남녀노소 모두들 좋아하고 애정하는 닭갈비를 소개해보려고한다. 여기는 약 1년 전 방문했던 곳으로 사진 정리를 하다가 무수히 많은 사진들을 발견해서 올려본다. 전주 삼천동 닭갈비 집이며, 100장 넘게 찍은 사진이 있어서 이대로 자취를 감추기엔 아까워서 정성스럽게 키보드를 치면서 작성하려고 한다. 한판닭갈비는 내가 평소에도 즐겨보는 KBS 생생정보통과 처음 보는 프로그램인 MBC 원더풀 금요일과 OBS 정보쇼 베스트 70까지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적이 있었나 보다. 솔직히 방송에서 나온 맛집들은 방문은 해봤는데 의외로 내 입맛에 맞지 않은 곳이 있어서 이런 매스컴은 믿지 않는다. SNS도 돈 주고 광고하는 곳도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