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맛집투어

전주 삼천동 닭갈비 한판 닭갈비에서 든든하게 먹자

서이의 다락방 2019. 11. 12. 20:28

먹는 것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포스팅을 올려본다. 첫 포스팅은 역시 고기가 제격이라 생각해서 남녀노소 모두들 좋아하고 애정하는 닭갈비를 소개해보려고한다. 여기는 약 1년 전 방문했던 곳으로 사진 정리를 하다가 무수히 많은 사진들을 발견해서 올려본다. 전주 삼천동 닭갈비 집이며, 100장 넘게 찍은 사진이 있어서 이대로 자취를 감추기엔 아까워서 정성스럽게 키보드를 치면서 작성하려고 한다.

 

 

 

한판닭갈비는 내가 평소에도 즐겨보는 KBS 생생정보통과 처음 보는 프로그램인 MBC 원더풀 금요일과 OBS 정보쇼 베스트 70까지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적이 있었나 보다. 솔직히 방송에서 나온 맛집들은 방문은 해봤는데 의외로 내 입맛에 맞지 않은 곳이 있어서 이런 매스컴은 믿지 않는다. SNS도 돈 주고 광고하는 곳도 많아서 굳이 꼭 찾아가서 먹지는 않지만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전주 삼천동 닭갈비집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냥 들러본 곳이다.

 

 

아파트 주변에 있다 보니 가족단위를 많이 배려해준 티가 나는 인테리어다. 아이들 놀이방도 있고 테이블 수도 이 정도면 많은 것 같다.

 

 

기본 반찬으로 도토리묵 사발이 나오는데 새콤하게 익은 김치와 김가루, 양배추 등등 들어가 있다. 살얼음이 있어서 시원하고 소화 안될 때 먹으면 좋은 기본 찬인 듯하다.

 

 

양배추 샐러드는 그냥 무난했다. 엄청 맛없지도 않고 심심할 때 한 젓가락씩 먹을만했다.

 

 

여기는 쌈 채소를 정갈하고 예쁘게 정리를 해서 준다. 약간 시든듯한 썰어진 고추와 마늘, 쌈장과 무 쌈, 마요네즈가 버무려진 날치알이 나온다. 마요네즈 날치알이 워낙 듬뿍 담겨 있어서 양껏 먹으면 될 듯 하다.

 

 

싱싱한 닭고기까지 기본적으로 세팅이 다 되었다. 여기는 직접 테이블로 갖고 나와서 볶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으로 직접 보니 얼마나 신선한지 직접 확인 할 수 있고 양배추의 싱싱한 정도도 볼 수 있어서 괜찮은듯하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주걱으로 볶아주신다. 옷에 튀지 않게 잘 볶아주시는 듯하다. 생닭 고기가 양념에 버무리기 시작할 때부터 군침이 절로 나와서 참기 힘들었고 빨리 먹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사진으로는 먹음직스러운 게 전달되는 게 힘들 것 같아 동영상을 올려본다. 역시 철판으로 어떤 걸 볶든지 다 먹음직스러운 것 같고 진리인듯싶다.

 

 

치즈추가를 해서 치즈 사리도 같이 넣었는데 전주 삼천동 닭갈비집은 토치로 마무리를 해주신다. 눈으로 보이는 퍼포먼스가 사로잡는 듯하다. 이런 소소한 눈요기가 더욱 맛깔나보이게 보이는 듯하다.

 

 

살짝 거무스름하게 그을린 치즈의 모습이다. 딱 적당히 녹아서 바로 먹어도 되는 정도이다.

 

 

확대를 해서 촬영해보았더니 더욱더 맛깔스러워 보이는 모짜렐라치즈다. 주문을 안 했으면 서울할뻔 했다.

 

 

 

날치알 무 쌈과 같이 곁들여서 먹어보았는데 이렇게 먹어도 맛없으면 말이 안 되는 조합이다. 한판 닭갈비는 맛있기는 하나 엄청 환상적이진 않다. 그냥 무난 무난 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지 않겠는가. 고기를 먹었으면 마무리는 든든한 탄수화물로 채워주는 센스를 발휘해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눌어붙은 밥을 좋아하여 중간불을 유지하여 밥숟가락으로 긁어서 먹었다.

 

 

음식을 남기면 안 되기에 말끔하게 먹은 모습이다. 전주 삼천동 닭갈비집 사장님이 보시면 뿌듯해하실듯하다.

 

 

 

큰 도로가 아닌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어려울 것 같아 지도도 같이 첨부해본다. 삼천동 주민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삼천동 한 판 닭갈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