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리뷰

스파이더맨 홈커밍 결말 후기

서이의 다락방 2018. 1. 25. 01:00


원래 한발 늦지만, 스파이더맨 홈커밍 결말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제가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며 느낀 점을 차례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어밴져스 중 최연소!

사실 아이언맨의 비중이 더 클것 같기도 하고 예고편만 봐도 대충 머릿속에 스토리가 그려져서 걱정이 좀 앞서나갔긴 했지만 관람 후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 같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니 예고편에서 보여졌던 스토리가 아닌 반전과 의외의 전개로 흡족할만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으며, 아이언맨의 비중은 제 몫을 해내며 적당한 비중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려낸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지금까지 이 영화를 꾸준히 봐왔던 터라 지루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학생으로써 또는 스파이더맨으로써 피터의 발란스를 골고루 잡아주어 한층 신선하고 업그레이드 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찌질한 주인고 보다는 유쾌한 주인공을 더 좋아해서 이번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든 것 같습니다.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라고 하면 벌쳐라는 메인 빌런을 빼먹으면 섭섭하죠. 관람을 하신 분들이라면 벌쳐가 감독님의 언급대로 인간적으면서도 소시민적인 빌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인 자신보다는 사랑하는 가족을 우선시로 생각하며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들통이 날까봐 두려워 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한 가족의 가장을 강조하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 기대를 많이 하고 보면 안되는 액션

관람을 하고나서 또 다른 느낀점은 "액션"신 입니다. 벌쳐나 스파이더맨이나 교육을 받은 상태가 아니라고 하지만 손에서 나오는 거미줄로 높은 빌딩 사이사이에 활공하는 스윙씬을 보고 싶었는데 초반에 정말 짧은 장면을 빼고는 웹 스윙 장면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벌처와 대결할때도 딱히 눈에 띄거나 인상적인 액션신은 못본것 같습니다. 질릴수도 있지만 큰 스크린 화면에서 보여지는 건물을 거미줄로 촥촥하면서 가는 멋진 신을 기대했고 거미줄로 이용한 액션을 기대 했지만 약간 실망을 하였습니다. 크게 새로운 액션도 없었기도 했습니다. 그냥 웹 슈터의 새로운 기능을 이용한 액션도 딱히 없었습니다. 그래도 캐릭터 미쉘을 활용하는 부분을 제외를 한다면 전반적으로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 피터의 성장을 볼 수 있는 작품

진정한 히어로가 되기 위해 겪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홈커밍 입니다. 실패도 하고 고통도 겪고 좌절도 겪게 되면서 본인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가지고 가면서 누구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최선을 다했을때 탄생 하는 그런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총 3편의 시리즞로 만들어 질거라고 하던데 앞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기대가 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