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리뷰

너에게 닿기를 영화 종이남친 카제하야

서이의 다락방 2018. 1. 16. 19:41



너에게닿기를은 이미 일본 만화에서 인기를 얻은 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되고 영화로 나온 작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니아층이 많은데요 특히 카제하야 쇼타는 종이남친답게 다정다감하고 소탈하면서도 산뜻한 웃는 페이스 때문에 누구나 좋아하는 전교의 인기남 입니다. 저도 한때 카제하야 쇼타 앓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카제하야의 상대역 여자주인공인 크루노마 사와코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샤방샤방한 느낌이 아닌 공포스러운 이미지로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 있던 순정만화 틀을 깬 여주만의 독특한 캐릭터 이기도 합니다. 10대 시절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친구관계를 보여 주는 영화가 주 스토리 입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항상 어두침침하고 굳은 표정 때문에 사다코라고 불리우며 친구들이 무서워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린 마음을 갖고 있으며 작은것도 쉽게 감동하는 밝은 성격 입니다. 하지만 영감이 있다는 소문과 함께 주위 사람들에게 점점 두려움을 사게 되는 사와코 입니다. 사와코는 어릴때부터 이어진 따돌림 생활로 인해 이미 그런 취급을 받는 것에 대해 익숙해져 버렸지만 그런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대해주는 전교생 인기남 카제하여 쇼타는 어느순간 여주인공 사와코의 동경의 인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어쩌다 우연히 사와코의 밝은 본모습을 보게 된 같은반 카제하야 쇼타는 어두운 성격이 아닌 밝은성격인 모습을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돕게 되고, 이렇게 같은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와코는 천천히 자신에게 둘러쌓인 편견을 깨게 됩니다. 덕분에 주변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기게 됩니다. 저런 남자가 제 주위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튼 제가 지금까지 본 순정애니 중에 소리를 지르며 베게를 움켜쥐어가며 보았던 애니메이션 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악역인 쿠루미 마져 사랑스럽게 나오는데요 쿠루미도 남자주인공을 좋아하는 설정으로 나와서 더욱 스토리를 긴장감 있게 나오게 도와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쿠루미 역시 전교에서 남학생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소녀입니다. 남자주인공과는 중학생 시절부터 같은 출신으로 이때부터 쇼타를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사와코를 싫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기에서는 아쉽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2기에는 확실하게 마무리가 살짝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고구마 같은 전개가 시작되면서 여주가 살짝 욕을 먹기도 하는데요 둔해도 너무 둔하게 나와서 욕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서로 오해가 점점 쌓이다가 풀리게 되면서 감동적이게 풀립니다. 그래도 2기까지 내주는게 어디에요. 3기까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나올 일은 없겠지만요. 이렇게 너에게 닿기를을 본 감상평은 여기까지 끝